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시조노 미오 (문단 편집) == 비밀 == 그녀가 하얀 양산을 언제나 쓰고 있었던 이유는 그녀의 ‘그림자’가 없기 때문. 만일 양산을 쓰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머리가 없는 기괴한 그림자를 보게 될 것이다.(일단 옷에는 그림자가 있기에) ||<-2>[[파일:236_FGMO06.png|width=100%]]|| ||[[파일:external/49.media.tumblr.com/tumblr_mgjnq2kYvj1r3v85ro2_500.gif|width=100%]]||[[파일:external/49.media.tumblr.com/tumblr_mgjnq2kYvj1r3v85ro6_r1_500.gif|width=100%]]|| 미오는 어릴 적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 속의 주인공들을 동경한 나머지 책이나 동화의 등장인물이 되어 보는 놀이를 자주 했다. 한번은 백설공주 놀이를 하다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자신을 미도리(美鳥)라고 자칭했다. 미오와 미도리는 언제나 함께 웃고 떠들며 놀았다. 미오의 부모에게는 미도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미도리를 '미오가 외로워서 만들어낸 상상 친구'로 여기고 딸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상상 친구 놀이를 그만두리라 여겼다. 그러나 미오는 미도리와의 관계를 이후로도 계속 유지한다. 미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도 상상친구 놀이를 그만둘 기색을 보이지 않자 결국 미오의 부모는 딸을 정신과에 데려간다. 약물과 상담 치료를 병행한 결과, 미오는 미도리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중학교 수업에서 배운 와카야마 보쿠스이의 단가를 계기로 미오는 미도리를 기억해내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잊고 있었던 죄책감 때문에 미도리에게 '미오'로서의 자리를 양보하기로 하였다. [[니시조노 미도리]]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미도리가 미오가 만든 가상의 존재인지 아니면 미오와 별개의 존재인지는 마지막까지 불명이다. 맨 마지막 미도리의 언급에 따르면 그녀 자신은 공기 속을 떠돌아다니던 어떤 사념체나 정령 비슷한 존재였던 듯 하다. 미도리가 미오의 소망에 반응하여 나타난 것을, 미오는 자신이 무의식 중에 만든 가상 인격체라고 여겼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마저 미오의 설정인지는 불분명하다. 미오가 미도리와 자리를 바꿔 고독해지려고 한 것은 죄책감 말고도 자아를 찾으려는 목적도 있었다. 그녀는 고독을 통해서만 진정한 피안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었기에 미도리를 남기고 자신은 좋아하던 단가의 백조와 같은 존재가 되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신을 '물들이려는' 리키를 거부하고 끝까지 혼자가 되려고 했던 것. 미오 루트는 쿠드나 유이코 루트 못지않게 매우 난해한 스토리인지라 이해하기 어려운 루트이다. 미오의 심리나 미도리의 정체, 결말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사람마다 갈린다. 사실 다른 어떤 루트보다도 애매한 서술과 은유적인 표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 어렵다.[* 시나리오 라이터 [[카시다 레오]]에 따르면 본인이 생각해둔 정답에 가까운 해석은 있는 모양. 하지만 '작품을 한 각자가 보거나 느낀 것이 전부'이므로 있는 대로 즐겨달라고 했다.] 특히 모티브가 되는 내용을 모르면 어째서 미오가 작별 인사를 하고 바다를 향해가는지 알기 힘들다. 이를 이해하려면 일본 중세 정토신앙이 활발하게 민중 사이에 떠돌 당시 행해진 사신(捨身, 몸을 버려 공양하는 [[불교]]의 보시) 중 하나인 '''보타락도해(補陀落渡海)'''를 알아야 한다. 보타락도해란 수행자가 도해선에 올라 바다로 나가는 사신 형태로, 수행자는 관음이 계신 정토에 이르고자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는 것이다. 또한 생환하지 않고 유해마저 돌아오지 않아야 정토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생환을 방지하기 위해 108개 돌을 신체에 감기도 했다. 사실 니시조노(西園)라는 성 역시 서방정토를 암시하고 있다. 미오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 피안(혹은 정토)에 다가가고자 한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미오 루트 최후반 미오와 미도리가 손을 맞잡는 장소로 표현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